2022.03.02
4월, 지역 최초 민간종합병원 승격 앞둬
파주지역 최초의 민간종합병원 승격을 앞두고 있는 메디인병원이 3월 2일 최신식 설비와 병동을 갖춘 신축 건물로 확장 이전해 개원했다.
신축 병원은 지하2층∼지상4층, 연면적 2만2천90㎡로 지역내 최대 규모 및 최신 의료시설을 완비했다. 진료과목은 기존 12개 과목에서 신장내과, 산부인과, 심혈관센터 등이 추가돼 총 19개 과목으로 늘어났으며, 병상수도 125개에서 221개로 확대됐다. 또 의료진과 시설이 확충되면서 지난 2월 채용행사 등을 통해 내부 인력을 충원, 전체 직원수도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400여명이다.
신축 병원은 스마트병원으로써 최신 장비와 시스템을 갖춰 의료 서비스 질과 진료 편의를 크게 높였다. 혈관조영촬영기 등 검사 장비와 인공신장실 등 최신 시설로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환자 편의를 위한 기초검사 키오스크, 진료비 무인수납기, 지능형 순번대기 시스템 등도 완비됐다.
특히 심혈관센터, 척추비수술센터 등 진료 과목 특성화와 전문의 32명 상주를 통해 파주 지역의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심혈관센터는 심혈관질환 전문지식과 임상 경험, 진료 노하우를 갖춘 윤성규 전문의(과장)를 영입해 △허혈성 질환(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고혈압 △고지혈증 등 전문적인 심혈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건강증진센터도 신축 병원 안에 들어가 맞춤형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에 신설되는 통증클리닉 등 10가지 분야별 특수클리닉을 함께 운영한다. 또한 병원 부설의 장례식장 운영으로 파주 및 인근지역 주민의 장례 편의를 도모한다.
시설 확장에 힘입어 코로나19 감염증 대응도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기존처럼 △국민안심병원 △호흡기 전담 클리닉 △선별진료소 3대 대응 체계로 운영하여 고위험군 환자와 호흡기 증상환자, 비호흡기 환자 모두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서 전용 사무실을 마련하고 전담 간호사 6명이 24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지속 진행한다.
메디인병원은 4월 민간종합병원 승격 및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 받을 예정이다. 또한 진료 과목 특성화, 건강증진센터 차별화, 응급실을 통한 지역거점병원 등 전략을 통해 파주를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김석 메디인병원 원장은 “20여년간 파주 시민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성원 그리고 임직원들의 헌신을 통해 오늘 성공적으로 확장 개원하게 됐으며 파주 시민과 파주시 관계자 및 임직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파주 시민과 경기북부 도민에게 인술로 믿음 주는 메디인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인병원은 2003년 ‘파주명지병원’으로 개원했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3/02/2022030201004.html?ref=cash(헬스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