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2
암 진단 전문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업 ㈜딥바이오의 암 진단 및 예후예측 관련 연구 초록 총 10편이 미국캐나다병리학회(USCAP) 및 미국암연구학회(AACR) 학술대회에 채택됐다.
딥바이오는 22일 이와 같은 사실과 함께 독보적 딥러닝 기술로 해외 진출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딥바이오는 지난해 인공지능 기반 전립선암 병리 이미지 분석 기술을 통해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신기술인증’과 ‘제2차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을 획득해 디지털 병리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딥바이오는 3월 19일부터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병리학 학회 미국캐나다병리학회(USCAP) 연례 학술대회에서 총 5개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연구는 자사의 주요 암 영역인 전립선암을 비롯해 유방암, 폐암 분야에서 딥러닝을 활용한 진단 및 생존 분석을 다루고 있다. 채택된 초록은 ▲면역 염색 슬라이드에서의 전립선암 진단 인공지능, ▲유방암 절제조직에 대한 자동화된 조직학적 등급 부여, ▲전립선암 진단 모델로 추출한 특징을 통한 유방암 생존 분석, ▲FCRN과 암 영역 분할 신경망을 이용한 Ki-67 지표 자동 추정 ▲불확실성 고려를 통한 딥러닝 기반의 폐암 진단 성능 개선 총 5개로, 포스터 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4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학술대회에서는 딥러닝을 이용한 분자 아형 정량화 분석을 포함한 환자의 생존 예측 분석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특히 특정 암이 아닌 다양한 암에 범용으로 적용할 수 있는 생존 분석 연구 내용도 함께 소개된다.
곽태영 딥바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에는 주요 연구 분야였던 전립선암을 포함해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한 암종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게 돼 의미가 있다. 정확한 암 진단과 예후 예측을 통해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돕고,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정밀 의료의 현실화를 위해 딥러닝 기술을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