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3월 중 코로나 정점 예상… 하루 최대 27만명”
2022.02.21
방역 당국이 이르면 2월 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대 27만명까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국내외 연구진들이 수행한 향후 발생 예측을 종합한 결과, 3월 초 일일 확진자 17만 명 이상 발생, 재원 중 중환자는 1000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행 정점 시기는 2월 말에서 3월 중으로 폭넓게 예측됐으며, 유행 규모 또한 14~27만명까지 발생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발표했다.
정은경 청장은 “유행 발생 예측을 위해 국내외 연구진들이 주기적으로 유행상황을 모형에 반영함에 따라, 예측 결과는 변동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다만 정 청장은 “유행 상황을 대비, 대응을 위해 예측 결과를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1일 현재 오미크론 유행 확산으로 신규 위중증 환자는 전주 대비 1.6배 증가한 367명,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도 전주대비 1.7배 증가한 30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2월 3주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전주대비 2배 증가한 2만1973명 발생했다. 전 연령대 1.7배 증가와 비교하면 증가규모가 다소 큰 편이며 전주대비 비중도 23.9%에서 27.3%로 소폭 증가했다.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2/21/2022022101622.html?ref=cash(헬스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