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총선 동향] 김종인 “더민주 정체성, 국민이 바라는 쪽으로 흘러가야”
2016.03.27
“당이 국민에 배치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아”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당의 정체성에 대해 “기본적으로 국민이 바라는 쪽으로 당이 흘러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제1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 참석한 후 취재진과 만나 “당이 국민에 배치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문재인 전 대표가 손혜원 홍보위원장 서울 마포구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진보, 민주화운동세력, 시민운동세력을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한쪽 면만 본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문 전 대표의 견해일 뿐 특별하게 할 말이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김 대표는 정의당과의 후보자별 야권 연대에 대해선 “서로 경쟁하는 후보들끼리 연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얘기할 수가 없다”며 말했다.
[출처] 아시아투데이 맹성규 기자